계정과목과 분개(회계처리)의 의미

오늘은 회계에서 말하는 계정과목이란 무엇인지 분개(회계처리)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계정과목

계정과목이란, 어떤 거래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기록하기 위해 명칭을 만든 것입니다. 그 종류와 세분류를 열거해보겠습니다. 절대로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자주, 많이 보시면서 감을 익히시면 됩니다. 우선,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구성요소인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이 대분류 계정과목입니다. 이 5개의 대분류 내에서 각 세부적인 계정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산

1). 비유동 자산

ㄱ). 유형자산(토지, 건물, 기계장치, 선박, 항공기, 차량운반구, 사무용품 등)
ㄴ). 무형자산(영업권, 기타무형자산)
ㄷ). 관계기업투자주식
ㄹ). 금융자산

2). 유동자산

ㄱ). 재고자산(상품, 원재료, 재공품, 제품 등)
ㄴ). 매출채권
ㄷ). 현금 및 현금성 자산
ㄹ). 금융자산

2. 부채

1). 비유동 부채

ㄱ). 장기차입금
ㄴ). 장기충당부채

2). 유동부채

ㄱ). 매입채무
ㄴ). 미지급금
ㄷ). 단기충당부채

3. 자본

1). 자본금
2). 자본잉여금
3). 이익잉여금(우선 당기순이익의 누적액으로 이해 합시다)
    ※ 당기순이익 = 수익 – 비용 으로 이해 합시다
4). 기타자본

4. 수익

1). 매출액(영업수익)
2). 기타수익(영업외수익, 이자수익 등)

5. 비용

1). 매출원가
2). 판매비 및 관리비
3). 기타비용(이자비용 등)

계정과목이 엄청나게 많지 않습니까? 예 맞습니다. 절대 외울수 없습니다. 또한 위의 계정과목은 그냥 사례일 뿐이며, 그 종류와 명칭은 더 다양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익숙해지면 됩니다. 그럼, 계정과목을 눈도장 찍었으니 이젠 “분개(회계처리)”란 무엇인지 공부해봅시다.

분개(회계처리)

분개란, 거래에 대해서 장부에 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부기”라고도 합니다. 부기=장부에 기입하다!

우리는 어떤 거래가 발생했을 때 반드시 차변(왼쪽)과 대변(오른쪽)에 기입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말입니다.

(차)   계정과목    금액        (대)   계정과목      금액

왜 양편에 기입을 해야 하냐고요? 이 세상 모든 행위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게 마련이지요. 현금 5천 원을 주고 5천 원짜리 빵을 샀습니다. 우리는 돈 5천 원만 준것이 아니라 빵을 가지게 된 것이죠. 이것을 분개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  자산(빵)  5천원            (대) 현금 5천원

모든 거래는 이렇게 양편에 차변과 대변에 기입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양편에 거래를 기록한다 하여 “복식부기”라고도 합니다. 차변 혹은 대변에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중 어떤 계정이 얼만큼 와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개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다음 사항을 반드시 기억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며,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도 만들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1. 자산, 비용이 증가하는 거래의 경우 차변에 기입합니다.

2. 부채, 자본, 수익이 증가하는 거래의 경우 대변에 기입합니다.

(차)   자산 또는 비용       (대)  부채 또는 자본 또는 수익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요? 그렇습니다. 자산, 비용이 감소하는 거래의 경우 대변에 그 계정과목과 금액을 기입하며, 부채, 자본, 수익이 감소하는 거래의 경우 차변에 그 계정과목과 금액을 기입합니다.

(차)   부채 또는 자본 또는 수익       (대)  자산 또는 비용

그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억을 주고 집을 샀다!

(차) 건물 10억   (대) 현금 10억

※ 차변에 자산(증가), 대변에 자산(감소)

10억을 주고 산 집을 즉시 반환했다!

(차) 현금 10억   (대) 건물 10억

※ 차변에 자산(증가), 대변에 자산(감소)

직원 월급으로 1억 원을 주었다!

(차) 인건비 1억      (대) 현금 1억원

※ 차변에 비용(증가), 대변에 자산(감소)

일상 속 모든 거래를 위와 같이 양편으로 회계 처리한다고 생각해보시고 감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T계정을 통해 회계를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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