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공무원을 하기에는 급여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본인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전문직을 하기에는 역량이 애매한 경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지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본인 역량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우선
나쁜말로 표현하면 여러분의 객관적인 역량은 지금 남 주기는 싫고 버리자니 아까운, 마치 계륵과도 같은 상태일 것이며 이 글을 본다는 것 자체가 그것을 자인하는 냉정한 현실이라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욕심은 있는데 남과는 비교되고 번듯한 무엇 인가는 갖추고 싶고 참 답답할 따름일 것입니다.
기분이 나쁘겠지만, 애매하게 각종 전문직(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등) 1차 시험에 합격을 했거나 그에 근접은 했지만 결국 다년간의 수험생활 결과가 최종 불합격이라는 씁쓸함만을 남긴 경우일 수도 있고, 이것이 아니더라도 정말 본인의 깜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시험 시도는 하지 않았으되 그렇게 대학 생활을 잘 한 것이 아니어서 뭔가 내세울만한 경험이 없고 학점도 어중간한 상태라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일 것입니다.
헌데 이에 비하여 너무 원하는 것은 많고 욕심나고 남의 떡이 커 보이는데 어찌하겠습니까. 가진 것이 없어도 저건 꼭 가지고 싶고 저건 꼭 먹고 싶은 것이 본래 사람의 본성인지라 쉽게 욕심을 버릴 수도 없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이러한 본인의 현 상태를 확실하게 인정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이 안되면 아래 글을 읽을 필요나 가치가 절대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기업 역시 불만족할 것
위에 입각해 보면, 그리고 제가 진행 했던 여러 사람들에 대한 취업 멘토링 활동과 각종 지도의 결과에 의하면 여러분은 통상적인 사기업, 설사 그것이 대기업이 되었더라도 만족하지 않을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사실 대기업(시중 은행 포함임)의 경우 여러분의 선호와 무관하게 입사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저런 루트로 들은 것은 있어서, 정년까지 보장되는 사회적 안전망도 없고 급여 대비 워라밸 역시 그렇게 좋지 않다는 사기업, 특히 여러분의 역량에 걸맞는 중견이나 중소기업의 환경적인 부분을 인지하고 있어서 더더욱 꺼려지게 됩니다.
당연히 공무원은 급여도 작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애매하고 어중띠게나마 지켜온 실력과 신념이 한방에 무너져 남들과 비교되는 추가 지옥 체험이 될 것 같아 선택지에서 일체 배제하는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공공기관이나 협회 등 고연봉 공직유관단체가 정답
따라서, 여러분들에게 딱 적합한 형태의 일자리는 공공기관, 특히 무슨 무슨 공사와 같은 곳인데 비교적 연봉이 높은 협회나 재단 등 공직유관단체 등을 추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핵심적인 것은, 생각보다 이 기관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정말 좋은 곳인지 아닌지 조차 잘 드러나지 않은 곳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곳에 구체적으로 열거하게 된다면 분명히 경쟁률이 치솟을테고 여러분들에게 큰 손해가 갈 것 같아 명시하지는 않겠습니다. 힌트를 드릴테니 잘 찾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공기관 공시 시스템인 알리오나 클린아이에 들어가면 각종 채용공고들이 뜨는데 여기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분석하여 연봉과 회사 분위기 및 복지 수준을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슨 무슨 협회 등 법(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명시 되어있지 않은 공직유관기관은 더 꿀을 빠는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법상 공공기관이나 공사보다 보는 눈이 덜하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더 자유로운데 이 역시 구체적인 부분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인디드나 잡코리아, 인쿠르트 등에서 잘 찾아보면, 그리고 과거 채용 공고 등을 잘 뜯어보면 확실하게 캐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이와 같은 곳들도 다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곳들입니다. 애매하고 어중간한 역량으로는 절대 붙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가지고 있는 이 애매한 역량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갈고 닦아 키워 지원해 보라는 것입니다.
복리 형태의 배당주 ETF 투자는 필수
이 글을 보고 있으신 분들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얻고 싶은 것은 있고 나름 만족하며 살고 싶은데 여의치 않아서 그런 것인데, 인생 전반에 입각하여 직장 측면 말고 경제학적인 투자 측면에서도 고려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복리 배당주 주식 또는 ETF 투자를 실현하라는 것입니다. 왜 쌩뚱맞은 소리냐 할 수 있는데, 직업적인 부분으로 신분이 상승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경우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본질적인 고민은 직업이 아닐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수입적인 측면의 다른 파이프라인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지금 10,000,000원을 고배당 주식이나 ETF에 투자해서 매년 배당금을 5% 정도 주는 주식이나 펀드가 있다고 가정해보십시오. 매월 또는 매년 분배받는 배당을 계속 재투자하여 배당이 배당을 낳게 되는 구조를 만든다면 나중에는 돈이 산더미처럼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그냥 계산만 간단히 해봐도 답이 나오는 것입니다.
뭔가 크게 먹으려고 생각할 필요가 없이 꾸준히 키워나간다고 생각을 하고 접근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