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상환사채의 회계처리(대출원금상환, 발행금액 등)

오늘은 매년 균등한 원금을 상환하는 연속상환사채의 회계처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연속상환사채가 정확히 무엇인지, 발행금액, 장부금액과 이자비용 등은 어떻게 구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배워봅시다.

연속상환사채

연속상환사채란 일정한 주기마다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한 사례로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입니다. 매년 동일한 금액의 원금을 상환하고, 잔여 원금에 대한 이자를 상환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는 신용카드 할부로 물건을 사서 원리금을 갚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연속상환사채 현금흐름 예시

위의 연속상환사채 정의에 대한 설명만으로 이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래 표로 연속상환사채의 현금흐름에 대해 나타내 보겠습니다. 2021년 1월 1일부로 8,000,000원을 빌리고 사채를 발행한 후 매년 12월 31일 원금 2,000,000원과 잔여 원금에 대한 액면 이자 5%를 함께 상환하는 조건입니다. 2021년 1월 1일 사채발행 당시의 유효이자율은 10%입니다.

연속상환사채 현금흐름
연속상환사채 현금흐름

여기서, 이자 상환금액 부분에서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이자가 매년 줄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잔여 원금이 줄기 때문에 이자도 줄어야 합니다. 2021년 12월 31일 현재 원금상환 전 잔여 원금은 8,000,000원입니다. 따라서 액면 이자는 8,000,000원에 5%를 적용한 400,000원이 되는 것입니다. 2022년 12월 31일의 경우, 원금상환 전 6,000,000원의 원금이 남았으며 이에 5%를 적용한 300,000원이 2022년 12월 31일의 액면 이자가 되는 것입니다.

연속상환사채 회계처리

이제 현금흐름을 파악했으니, 위 사례를 통해 연속상환사채의 상각표와 회계처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상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연속상환사채 상각표
연속상환사채 상각표

연도별 회계처리를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1월 1일 회계처리
2021년 1월 1일 회계처리
2021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1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2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2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3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3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4년 12월 31일 회계처리
2024년 12월 31일 회계처리

연속상환사채 장부금액 빨리 구하기

연속상환사채의 매년 말 장부금액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빨리 구할 수 있습니다.

연속상환사채 장부금액
연속상환사채 장부금액

비단 연속상환 사채뿐만 아니라, 모든 채무증권의 장부금액은 X (1+유효이자율) – 현금유출액 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식의 현금 유출액이 일반 사채에서는 액면 이자가 될 것이고, 연속상환사채에서는 원금상환액과 잔여 원금에 대한 액면 이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연속상환사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특수한 형태의 사채이므로 매년 현금흐름에 주의하여 공부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채무증권의 장부금액의 기본 계산 논리가 무엇인지 다시금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