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사채 회계처리(외화환산손익, 외환차익, 이자비용, 장부금액 계산)

오늘은 외화사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존이나 자체 개발 ERP 등을 활용하여 외화사채의 발행부터 이자지급, 중도 상환 등의 회계처리를 쉽게 할 수도 있겠으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감정평가사 등의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본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외화환산 관련 이전 포스팅에 대한 복습

기능통화, 표시통화, 화폐성 항목, 비화폐성 항목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정확하게 복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사실상 큰 의미는 없지만, 외화환산손익과 외환차손익에 대한 내용 역시 다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연중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자비용 등) 또는 수익의 경우, 연중 유의적인 환율 변동이 없다면 평균환율을 적용하여 기능통화로 환산해야 한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외화사채에 대한 기능통화 환산

이전 포스팅에서 기능통화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본 포스팅의 핵심은, 기능통화가 원화인 회사가 외화(달러, 엔 등)표시의 사채를 발행한 경우를 집중적으로 논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기능통화가 외화인 기업이 같은 종류의 외화표시 사채를 발행했을 때, 별도의 환산 문제는 없는 것입니다.

외화사채는 화폐성 항목에 해당하므로, 외화환산에 따른 손익(당기손익)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 외화환산에 따라 당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구해내는 것이 핵심이며, 당기 포괄손익계산서에 계상할 사채 이자비용, 기말 재무상태표상 사채의 장부금액까지 정확히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화사채 사례 문제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사채할인발행차금(또는 사채할증발행차금) 상각액의 환산액 때문입니다. 이 사채발행차금 상각액을 환산하는 경우, 기초환율을 적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외화환산손익이 등장합니다. 참고로, 사채발행차금 상각액은 이자비용을 구성하는 부분인데 왜 평균환율이 아니라 기초환율을 적용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이와 관련된 별도의 규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중의 상당수의 교과서나 수험서에서 사채발행차금 상각액의 기능통화 환산과 관련하여 기초환율을 적용하여 설명하므로 본 포스팅에서도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채발행차금 상각액의 환산 시 평균환율을 적용한다고 해도, 당기 손익으로 계상할 환율변동손익(외환차손익 및 외화환산손익의 합계)은 같아진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외화사채에 접근하는 방법을 한눈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외화사채 기능통화 환산 사례 접근 방법
외화사채 기능통화 환산 사례 접근 방법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외화사채 사례를 마주하는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유효이자율법에 따른 사채의 상각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기능통화로 환산한 금액이 아닌, 외화 금액을 기준으로 한 상각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이자비용(평균환율 사용)과 장부금액(기말환율 사용)을 구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사채발행차금 계정을 사용해서 회계처리를 해나가면 엄청나게 복잡하고 이해 가능성도 대단히 떨어지며, 시험에서 이를 접하게 되는 경우 시간만 날리고 답은 못 구하는 낭패를 볼 수 있기에 사채 액면금액과 사채발행차금을 하나로 묶어서, 사채의 장부금액을 기준으로 회계처리 해나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바로 아래에서 그 차이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론만으로는 어림도 없는 주제이니, 반드시 아래 사례들까지 꼼꼼히 풀어보도록 합시다.

외화사채 회계처리 기본 사례

아래의 사례를 토대로 외화사채 회계처리의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한 후, [장부금액] 기준의 회계처리까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가급적 [장부금액] 기준의 회계처리를 기준으로 문제에 접근하도록 합시다.

외화사채 기본사례
외화사채 기본사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아래 사채 상각표 작성과 더불어, 정석적인 방법, 즉 사채발행차금 계정을 포함한 회계처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상각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외화 기준으로 상각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례 외화사채 상각표
사례 외화사채 상각표

이제 회계처리를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회계처리
2021년 회계처리
2022년 회계처리
2022년 회계처리
2023년 회계처리
2023년 회계처리

위와 같이 정석적인 방법의 회계처리를 하면, 시험에서 굉장히 불리합니다. 더군다나 실제 시험에서는 위와 같이 평이하게, 단순히 이자비용이나 장부금액 등을 구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외화사채의 중도 상환(2012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같은 난해한 주제를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따라서, 어떻게 문제가 나오던 무리 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이자비용 인식이나 사채의 기말 장부금액 환산 등의 회계처리를 사채발행차금 계정과목을 사용하지 않고 [장부금액] 기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아래는 [장부금액] 기준의 회계처리입니다. 환율변동손익이 총 2번 등장하는데, 한번은 이자비용 회계처리 시 사채발행차금 상각액(사채 장부금액 변동액)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환차손익(실현 당기손익), 나머지 한번은 외화사채의 기말 장부금액에 대한 기능통화 환산 시 발생하는 외화환산손익(미실현 당기손익)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직관적인 2021년 회계처리
직관적인 2021년 회계처리
직관적인 2022년 회계처리
직관적인 2022년 회계처리
직관적인 2023년 회계처리
직관적인 2023년 회계처리

외화사채 회계처리 심화 사례 – 외화사채 중도 상환

외화사채의 사례 문제에서 지금껏 가장 어렵게 출제된 사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로 외화사채의 중도 상환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절대 어렵게 풀어나갈 일이 없습니다. 외화사채의 중도 상환 회계처리가 어렵지 않도록 아래 핵심 주의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외화사채 중도 상환 사례 접근 시 순서 및 주의 사항
외화사채 중도 상환 사례 접근 시 순서 및 주의 사항

이제 본격적으로 아래 사례를 통해 외화사채의 중도 상환 사례를 해결해보겠습니다. 2012년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 출제된 내용입니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사례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사례

우선 위 물음과 관련하여 사채의 상각표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외화사채가 나오면 반드시 외화표시 사채의 상각표부터 작성하고 시작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상각표
상각표

이제 (물음1)을 풀어보겠습니다. 이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채의 중도 상환과 관련된 포스팅을 완벽히 복습하고 와야 합니다. 상환일인 2022년 4월 1일이 결산일이라 생각하고 접근하여, 이자비용 회계처리(사채발행차금 상각액 = 사채 장부금액 변동액 인식 포함)와 사채 상환 시, 장부금액 환산 회계처리까지 모두 한 번에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풀이해야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하게 답을 낼 수 있습니다. 아래 해설에 따라, 2022년 이자비용은 29,489원, 환율변동손익은 (+)125,716원, 사채상환손실은 4,584원이 됩니다.

2022년 4월 1일 회계처리
2022년 4월 1일 회계처리

다음 (물음2)에 대한 해설입니다. 실제 2012년 회계사 2차 시험에서 (물음2)가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물음1)이 출제된 마당에, (물음2)와 같이 일부만의 중도 상환 사례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상환분에 대한 2022년 10월 1일의 회계처리와 미상환분에 대한 2022년 12월 31일 회계처리를 해보겠습니다. 아래 회계처리에 따라 2022년 이자비용은 93,045원, 환율변동손익은 (+)104,117원, 사채상환이익은 82,043원이 됩니다.

2022년 10월 1일 회계처리(상환분)
2022년 10월 1일 회계처리(상환분)
2022년 12월 31일 회계처리(미상환분)
2022년 12월 31일 회계처리(미상환분)

오늘은 외화사채의 회계처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정확하고 기계적인 풀이 방법을 통해 문제 해결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식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외화사채가 시험에 출제되는 경우, 심하게 꼬아서 문제를 낼 소지는 적으므로, 정확히 알면 맞추나, 어설프게 알면 시간만 날리고 문제도 틀릴 수 있는 주제입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의 이론과 사례를 여러 번 반복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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